(제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허미미(경북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 5연패를 달성했다.
허미미는 17일 제주도 남녕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57㎏금 결승에서 김주희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첫 출전한 전국체전에서 우승한 뒤 매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허미미는 5년 연속 우승 금자탑을 쌓았다.
1회전에서 기권승을 거둔 허미미는 8강에서 박다솔을 경기 시작 1분 9초 만에 누르기 한판으로 꺾었다.
이재란과 준결승에서는 정규시간 종료 19초를 남기고 업어치기 절반을 얻어내 승리했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으로 2021년 한국 선수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는 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어깨 수술을 받아 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실전 감각 저하 문제를 겪었으나 일본 나고야에서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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